동해·중앙선 등 5개 신규노선 이용객 한 달간 49만명

기사등록 2025/02/13 16:40:06

최종수정 2025/02/13 19:40:24

코레일 "지역 간 이동 빠르게 연결…지역 경제 활성화"

[삼척=뉴시스] ktx동해선, 경부선 노선도. (사진=뉴시스DB). 2024.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 ktx동해선, 경부선 노선도. (사진=뉴시스DB). 2024.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최근 신규 개통한 서해·평택선과 중부 내륙선 등 5개 철도노선 이용객이 49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서해·평택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에서 1월 한 달간 이용객이 4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 구간(중앙선·중부내륙선)에서 18만명, 신규·연장개통 구간에서 31만 명이 이용한 수치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기간 가장만은 탑승객을 보인 노선은 동해선으로 18만명이 이용했고, 이어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이 각각 16만8000명, 9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선은 지난달 일일평균 6000명 이상의 신규 수요를 창출했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도 연장 개통 이전 대비 이용객이 약 40% 늘었다.

올해 1월1일 신규개통한 동해선은 강릉~부전·동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강원도와 경상도를 약 5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ITX-마음이 강릉↔부전 8회, 강릉↔동대구 6회 운행 중이며, 누리로가 강릉↔동대구 2회로 1일 16회 운행하고 있다.

일일 평균 이용객은 6045명으로 한 달 누적 이용객은 18만 명이다. 강릉↔부전 구간 이용자가 9.8%로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20일 연장개통한 중앙선은 안동↔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145.1㎞)하며,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이음은 3시간대, ITX-마음은 5시간대면 도착한다. KTX-이음이 6회, ITX-마음이 4회 다닌다. 일일 평균 이용객은 5437명, 1월에만 16만8000여 명이 이용했다. 청량리↔태화강 구간 이용 비율이 전체 10.2%로 가장 크다.
[안동=뉴시스] 중부내륙선 (사진=경북도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중부내륙선 (사진=경북도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중부내륙선은 앞서 2021년1월5일 부발(이천)↔충주 구간이 개통하고, 2023년 12월 28일 판교역 연장, 지난해 11월30일에 판교↔문경(39.2㎞)까지 연장 개통하며 KTX-이음이 하루 8회 운행하고 있다. 중부내륙선 연장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승용차 대비 최소 30분,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빨라져 판교↔문경 구간의 이용객 수가 전체 구간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달 이용객은 9만8000여 명, 일일 평균 이용객은 3180명으로 기존보다 135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2일 운행을 시작한 서해·평택선은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을 잇는 90㎞ 구간으로, ITX-마음 열차가 홍성↔서화성 간 8회, 평택↔천안↔홍성↔안중 구간을 순환 형식으로 6회 다닌다.

경기 서남부와 충남 서북부 간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됐다. 지난달 일일 평균 이용객은 728명 등 2만2000여 명 이용했다.
[양주=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맨 앞)이 10일 오후 송추역을 찾아 교외선 무궁화호 열차와 역 시설물을 살피고 있다. 이날 한 사장은 교외선 시운전 열차에 탑승해 송추·장흥·일영·원릉·대곡역 등을 차례로 방문, 고객 편의설비와 진입로 등 시설물을 확인한 뒤 철저한 개통준비를 당부했다.(사진=코레일 제공).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맨 앞)이 10일 오후 송추역을 찾아 교외선 무궁화호 열차와 역 시설물을 살피고 있다. 이날 한 사장은 교외선 시운전 열차에 탑승해 송추·장흥·일영·원릉·대곡역 등을 차례로 방문, 고객 편의설비와 진입로 등 시설물을 확인한 뒤 철저한 개통준비를 당부했다.(사진=코레일 제공).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1년 만에 재개통한 교외선은 의정부∼양주∼고양 30.3㎞를 단선으로 운행한다.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원릉·대곡 등 6개 역에 정차한다.

앞서 교외선은 지난 2004년 이용 인원 감소로 운행이 중단된 뒤 코레일과 정부, 각 지자체(경기도 고양·의정부·양주시)간 협력으로 지난달 11일 재개통했다. 개통 이후(1월 기준) 일일 평균 555명 등 총 1만1000여 명이 이용했다.

현재 무궁화호가 8회 오가며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노선 확대로 지역 간 이동이 더 쉬워지고 전국이 더 빠르게 연결됐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동해·중앙선 등 5개 신규노선 이용객 한 달간 49만명

기사등록 2025/02/13 16:40:06 최초수정 2025/02/13 19:4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