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태평양 최고 도시 순위 '25위' 기록

기사등록 2025/02/13 16:50:27

우리나라 서울은 3위 기록

자연환경·문화 인프라 확장 강점

[부산=뉴시스] 광안대교와 도시 경관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광안대교와 도시 경관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이 아시아·태평양 최고 도시 순위에서 2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13일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Resonance Consultancy)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도시(Aisa-Pacific's best cities)' 순위에 따르면 부산은 25위를 기록했다.

레저넌스는 거주성(Livability), 매력성(Lovability), 경제 번영(Prosperity) 등 3개의 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세부항목에는 관광지와 랜드마크, 공기의 질, 건강 지표, 공원, 밤 문화, 구글 트렌드, 박물관, 공항 연결성, GDP, 비즈니스 환경 등이 평가에 포함됐다.

레저넌스는 부산을 아름다운 해변과 산이 있어 야외 활동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수상 스포츠에도 부산이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현대미술관 등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 확장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최고 도시 순위 1위는 싱가포르다. 거주성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매력성과 경제 번영은 각각 전체 2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일본 도쿄다. 거주성과 매력성은 각각 전체 1등, 경제 번영은 전체 3등이었다.

3위는 우리나라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거주성 전체 3등, 매력성과 경제 번영은 각각 5등에 랭크됐다. 레저넌스는 서울의 경우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와 협업해 63빌딩 내 한화 뮤지엄 프로젝트 서울을 개관할 예정이라서 앞으로 '박물관' 세부 순위가 1~2년 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홍콩, 중국 베이징,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4위~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위 100위 안에 중국은 28개 도시, 호주는 17개 도시, 일본은 9개 도시가 포함됐다. 인도네시아도 5개 도시, 말레이시아·대만이 각각 4개의 도시가 선정됐으며 필리핀과 베트남도 각각 3개의 도시가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부산은 2023년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이 선정한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톱2'에 올랐고,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여행 체험 25'에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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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태평양 최고 도시 순위 '25위' 기록

기사등록 2025/02/13 16:50: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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