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영업익 흑자 전환

기사등록 2025/02/13 15:24:4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억원으로 27.9% 증가했고 순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차량용, 스마트 물류용 NFC 칩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이에 더해 지난 2023년 상환전환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는 등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던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사업 부문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트 물류 분야 핵심 제품으로 꼽히는 NFC 태그 칩 'TNP200M'를 국내 화장품 업체에 정품 인증용으로 공급하며 전년 대비 68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ESL(전자가격표시기) 분야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48% 증가한 79억원의 매출을 기록,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확보한 204억원의 공모자금을 올해 사용처가 다변화되고 있는 차세대 NFC 핵심 제품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쓰리에이로직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NFC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자동차, 스마트 물류 시장에 차세대 제품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주요 사업 부문외에도 헬스케어 분야와 소형 가전 분야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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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13 15:24: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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