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골키퍼 조현우, K리그1 개막 앞두고 '코뼈 골절' 부상

기사등록 2025/02/13 15:19:07

16일 안양과 개막전 출전 불투명…"정밀 검사 후 출전 결정"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골키퍼 조현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골키퍼 조현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의 조현우 골키퍼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조현우가 어젯밤 CT 검사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붓기와 멍이 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현우는 전날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치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25분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크게 충돌했다.

상대 무릎에 얼굴을 가격당한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조현우의 부재 속에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 ACLE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울산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이끌며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코뼈 부상을 입으면서 울산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생겼다.

2025시즌 K리그1이 오는 15일 개막하는 가운데 울산은 1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승격팀 FC안양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조현우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울산 관계자는 "14일 오전 김해공항으로 도착, 울산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리람전에서 후반 막판 들것에 실려 나간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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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13 15:19: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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