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체류 외국인 1위는 베트남 국적, 1만5389명…중국 2위·인니 3위

기사등록 2025/02/13 14:04:5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577돌 한글날을 사흘 앞둔 6일 부산 사상구 경남정보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 1층 체육관에서 베트남 유학생 100여 명이 한국어 등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3.10.0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577돌 한글날을 사흘 앞둔 6일 부산 사상구 경남정보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 1층 체육관에서 베트남 유학생 100여 명이 한국어 등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에서 머물고 있는 외국인 중 베트남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체류 외국인 수는 6만3290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했다. 2023년 대비 7096명이 늘었다.

총 147개 국적(무국적자 제외)으로 이뤄진 외국인 중 가장 많은 국적은 베트남(1만5389명)으로 확인됐다. 2023년 대비 2375명이 증가했다.

이어 중국(1만2937명), 인도네시아(3915명), 미국(324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구·군 16곳 중 체류 외국인의 최다 거주 지역은 남구(7820명), 최소 지역은 연제구(1143명)로 확인됐다.

체류 목적은 유학(29.7%)이 가장 높았고 취업(27.2%), 결혼이민(12.3%)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은 부산 지역의 유학생 국적 중 1위, 외국 근로자 국적 중 2위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부분이 전체 국적자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개최한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시의 올해 유학생 유치 목표는 1만800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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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체류 외국인 1위는 베트남 국적, 1만5389명…중국 2위·인니 3위

기사등록 2025/02/13 14:04: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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