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회 정년연장특위 설치하자…당 TF로 논의 뒷받침"

기사등록 2025/02/13 09:54:23

최종수정 2025/02/13 10:30:24

"정년 연장 위한 사회적 공론화 필요해…국힘도 나서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년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도 띄우겠다는 방침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정년연장TF를 설치해 국회 논의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고령화는 우리 사회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근원적인 문제"라며 "생산가능 인구와 노동력의 부족이 우리의 잠재 성장률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그는 "획기적인 출생 대책과 함께 정년 연장을 통해서 노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은퇴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낭비일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년 연장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던 것은 빈말이었냐"며 "민주당이 추진하면 세대 갈등이고 국민의힘이 추진하면 세대 통합이냐"고 물었다.

그는 "국회가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며 "정년 연장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분담할 방안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합리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생각을 걷고 공론화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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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회 정년연장특위 설치하자…당 TF로 논의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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