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공모가 8500원 확정…13~14일 청약

기사등록 2025/02/12 16:19:1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는 공모가를 희망공모 범위(7500~8500원)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너스는 지난 4~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163개사가 참여하여 경쟁률 1155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3%(가격미제시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기구를 개발·공급하는 배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저가 경쟁이 심화되던 기존의 배선기구 시장에 자동소화기능·트래킹 화재 방지용 멀티탭과 콘센트, 방수기능을 강화한 결로 방지 콘센트 등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기계적 입력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외부의 에너지를 모으고 저장하는 기술)을 적용한 무전원 스위치,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매출액 276억원, 영업이익 34억5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12.5%를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위너스는 오는 13~1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582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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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공모가 8500원 확정…13~14일 청약

기사등록 2025/02/12 16:19: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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