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장애인 권익 증진·삶의 질 향상에 176억 투입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사업 25억원,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69억원, 장애인 일자리·의료·생활 지원사업 50억원, 기타 장애인 기관·단체·시설 지원사업 32억원 등이다.

먼저 지난해 4월 착공한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가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이다.

시는 완공될 센터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 생활의 기반을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억 6000만원 규모로 운영한다.

또한 장애인들을 위한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 지원,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사업, 발달장애인 친화 상점 지정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시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여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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