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영세 자영업자 이자 5억 지원…전년比 51%↑

기사등록 2025/02/12 14:58:53

2021년 사업시작 후 누적 9.45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미소금융 대출 이용자들에게 5억원 규모의 이자 비용을 지원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지역사회 영세 자영업자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간 이자지원 협업 사업을 통해 6977건, 4억9700만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사업 시작 후 지난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모두 9억4500만원이다.

미소금융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서금원은 11개 기업·은행 미소금융재단과 27개 미소금융지역법인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전국 166개 지점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업하는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미소금융 대출 이용자에게 최고 연 4.5%까지 이자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8월 전북 익산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경남 거제시, 충북 괴산군, 경북 경주시, 인천 계양구,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시, 경기 구리시, 강원 춘천시, 경북 안동시, 충남 천안시, 강원 태백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부산광역시와 미소금융 부산 중구·수영구법인, 전북 전주시와 전북 전주법인 등 이자지원사업 참여 지자체와 미소금융지역법인을 확대, 각 지역 내 영세 자영업자의 이자 비용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연 원장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제 여건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이자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각 지역사회의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지자체와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이 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만큼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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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영세 자영업자 이자 5억 지원…전년比 51%↑

기사등록 2025/02/12 14:5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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