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졸중학회(ISC 2025)서 발표
![[서울=뉴시스] ‘ISC 2025’ 오탑리마스타트(SP-8203) 구두 발표 (사진=신풍제약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265_web.jpg?rnd=20250212105023)
[서울=뉴시스] ‘ISC 2025’ 오탑리마스타트(SP-8203) 구두 발표 (사진=신풍제약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신풍제약은 이달 6일(현지 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제뇌졸중학회(이하 ISC2025)에서 뇌졸중 신약 물질 '오탑리마스타트'(코드명 SP-8203)의 2상 임상 통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뇌졸중학회(ISC)는 유럽뇌졸중학회(ESOC)와 함께 뇌졸중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오탑리마스타트 연구 결과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기 및 후기 2상 임상시험의 통합분석 결과다.
오탑리마스타트(SP-8203)는 국내 제약사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하는 신규 기전 약물(First-In-Class)이다. 뇌손상과 관련된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를 억제하는 동시에, 항염증 및 항산화 다중 기전을 통해 뇌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맥점적주사용 혈전용해제 tPA(상품명 액티라제)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전기 2상 임상에서는 오탑리마스타트의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기 2상과 동일한 시험 설계로 진행된 후기 2상(178명 대상) 결과를 통합 분석해, 총 226명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탑리마스타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사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탑리마스타트 병용 투여 시 5일째, 28일째, 90일째까지 신경학적 척도가 위약 대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뇌경색 부피에서 위약 대비 89% 억제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신풍제약은 "오탑리마스타트는 위약 대비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뇌경색 크기 감소 및 신경학적 장애의 신속한 호전으로 입원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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