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대외연, 합동 정책세미나 개최
"美 보호무역 강화로 대외 정첵 셈법 복잡해져"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 확대·고도화할 것"
![[서울=뉴시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대외경제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20694861_web.jpg?rnd=20250212094304)
[서울=뉴시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대외경제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미국의 통상 정책 전환과 관련해 "새로운 환경에 맞춘 대외경제전략 수립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경제 영토를 넓혀나가는 시작점"이라며 "정부도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재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최로 열린 합동 정책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런 위기가 고착될 것인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글로벌 대외환경 변화는 과거 한국이 구가했던 수출 중심의 고도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의 보호무역기조 강화와 다자주의의 쇠퇴, 세계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지정학적 분절화 등과 함께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탄소중립 등은 대외경제정책의 셈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이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포함해 조만간 발표가 예정된 주요 통상조치들에 대해서는 가용한 대미 협의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대응하는 한편, 피해기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절화 돼가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도화하겠다"며 "디지털 전환, 탈탄소 등 새로운 통상규범에 대응해 우리 기업이 적응하고, 신(新) 규범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 강화, 수출 지원 등을 아낌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초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 한국의 대외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합동정책세미나에는 김 차관과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국책 연구기관 간 소통에 기반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대외정책과제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투자 환경 급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을 우리 대외경제에 대한 도전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 실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자협력 체계 고도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 ▲해외 생산 네트워크 조정을 통한 글로벌 투자 환경 개선 ▲글로벌 경쟁 대응을 위한 인재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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