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미용기기 기업 라메디텍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라메디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5.3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97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 증대에 기여한 제품은 레이저 미용기기인 퓨라셀 시리즈(Puraxel Series)다. ▲전문가용 레이저 미용기기 퓨라셀MX(Puraxel-MX)와 ▲개인용 레이저 미용기기인 퓨라셀미(Puraxel-ME)를 통해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판매채널에서 모두 외형 성장을 이루뤄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B2C 마케팅과 전문가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활동의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적자폭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관련 수수료 비용의 증가 ▲B2C 판매 확대·유통망 확대를 위한 광고 선전비 증가 ▲영업 마케팅 관련비용 등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외형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회사는 지난해 진행했던 생산 시설 확충 공사를 완료, 기존 대비 2배 가량 확대된 생산능력을 갖췄다. 빠르게 증가하는 판매량에 대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인허가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올해를 라메디텍의 글로벌 사업 확대의 원년의 해로 삼고 미용기기 시장에서 퓨라셀 브랜드의 인지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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