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두 대, 베네수엘라 도착…190여명 탑승
![[마이케티아=AP/뉴시스] 디오스다도 카벨로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서 불법 이민자 송환 항공편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은 이날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본국 송환을 재개했다. 2025.02.11.](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0099972_web.jpg?rnd=20250211121245)
[마이케티아=AP/뉴시스] 디오스다도 카벨로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서 불법 이민자 송환 항공편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은 이날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본국 송환을 재개했다. 2025.02.1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본국 송환을 재개했다.
10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추방된 베네수엘라인 190여명을 태운 콘비아사 항공기 두 대는 이날 저녁 베네수엘라에 도착했다.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불법 이민자들의 비행이 재개됐다"고 알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평화와 이해, 대화와 협력의 세상이다"라고 환영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에서 이번 송환자에 트렌데아라과 갱단원 두 명이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련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갱단 활동 혐의로 기소된 송환자들이 귀국하는 즉시 엄격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가 단절된 이후 마두로 정부는 추방된 베네수엘라인 입국을 거부해 왔다.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는 2021년부터 멕시코 접경 미국 국경에 대거 등장했다. 현재 불법 입국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1.](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0099564_web.jpg?rnd=202502110848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1.
국경 보안 강화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강경 대응에 나섰다.
리처드 그리넬 백악관 북한·베네수엘라 특사는 지난달 31일 베네수엘라를 찾아 강제 송환자를 수용하라는 트럼프 대통령 뜻을 전했다.
베네수엘라에 구금됐던 미국인 6명도 풀려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마두로 정부가 "트렌데아라과 갱단을 포함해 미국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베네수엘라 불법 체류자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수송 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대부분 이민자는 품위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미국 당국자들이 남미 국가에 대해 낙인을 찍으려 한다고 했다.
향후 추가 송환 항공편이 있을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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