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초등생 사망사건에 "돌봄교실 안전 강화"

기사등록 2025/02/11 16:09:09

안심알림서비스·비상벨·인터폰, CCTV 등 설치

귀가안전도우미도 확대·우울증 교원 치료 지원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옆 담장에서 시민들이 국화꽃과 과자·음료 등을 놓으며 고 김하늘(8)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02.11.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옆 담장에서 시민들이 국화꽃과 과자·음료 등을 놓으며 고 김하늘(8)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대전에서 초등학생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돌봄교실 안전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돌봄교실에 안심알림서비스(문자 등), 비상벨, 인터폰 및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또 인근 경찰서와 협조를 강화해 학생 귀가 시간 정기적인 순찰 등을 확대하고,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이 밖에 돌봄지원 인력 배치를 확대해 돌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돌봄교실 귀가 안전 방안에 따른 학교별 세부계획 수립도 지원하고 점검도 강화한다.

귀가안전도우미 확대를 통해 돌봄교실 참여 학생 안전한 귀가 지원할 예정이다.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사 현황 파악 및 치료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사 현황을 파악해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전문상담 기관 및 병원 치료가 필요한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비 및 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개인심리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원 8곳과 상담기관 14곳을 통해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 안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한 교원을 대상으로 치유 중심의 전문적인 프로그램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교원의 마음 탄력성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 살해했다.

이 교사는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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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초등생 사망사건에 "돌봄교실 안전 강화"

기사등록 2025/02/11 16:09: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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