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대집행 돌입…물김 가격 하락막아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 해상에서 민관합동 불법 김양식 시설물 강제철거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734_web.jpg?rnd=20250211155817)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 해상에서 민관합동 불법 김양식 시설물 강제철거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물김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해 불법 물김 양식장 시설을 철거한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물김 수급 안정과 어장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무면허 양식시설의 정비를 시작했다.
김 양식시설은 면허를 받은 구역 내에서만 설치가 가능하지만, 작년 김값 상승 여파로 무면허 김 양식 어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물김 생산량 과잉에 따른 물김 가격 하락과 고흥·여수·완도 경계 해역에 어업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박의 안전 운항을 방해하는 등 문제로 이어졌다.
고흥군은 이에 따라 어업질서확립 및 물김 가격안정화를 목적으로 고흥군, 전라남도, 고흥군수협(수협장 이홍재),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회장 이형모)와 협력해 선박 130여 척을 동원해 불법 김 양식 시설물을 철거하는 민관 합동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행정대집행은 나로도 해역 900㏊와 시산~여수 해역 470㏊ 등 총 1370㏊에서 진행됐다. 불법 양식시설 6850줄을 제거했다.
앞으로도 무면허 양식시설 근절을 위해 향후 추가적인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양식시설은 어장 환경을 악화시키고 물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해양경찰, 인근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 및 어장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물김 수급 안정과 어장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무면허 양식시설의 정비를 시작했다.
김 양식시설은 면허를 받은 구역 내에서만 설치가 가능하지만, 작년 김값 상승 여파로 무면허 김 양식 어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물김 생산량 과잉에 따른 물김 가격 하락과 고흥·여수·완도 경계 해역에 어업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박의 안전 운항을 방해하는 등 문제로 이어졌다.
고흥군은 이에 따라 어업질서확립 및 물김 가격안정화를 목적으로 고흥군, 전라남도, 고흥군수협(수협장 이홍재),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회장 이형모)와 협력해 선박 130여 척을 동원해 불법 김 양식 시설물을 철거하는 민관 합동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행정대집행은 나로도 해역 900㏊와 시산~여수 해역 470㏊ 등 총 1370㏊에서 진행됐다. 불법 양식시설 6850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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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무면허 양식시설 근절을 위해 향후 추가적인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양식시설은 어장 환경을 악화시키고 물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해양경찰, 인근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 및 어장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