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농가 346곳 대상

기사등록 2025/02/11 15:54:36

방제 지침 홍보·예찰 활동 병행

[원주=뉴시스] 과수화상병에 걸린 작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과수화상병에 걸린 작물.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346개 농가(289㏊)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제 약제는 효과가 검증된 3종을 선정했다. 1차 아이씨보르도-412, 2차 부라마이신, 3차 무름반점뚝을 이달 말까지 공급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에 발생하는 국가 검역병으로 치료약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궤양부위에서 월동한 뒤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예방을 위해 적기에 방제 약제를 살포하고 궤양 제거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방제 약제 공급과 함께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방제 지침 홍보를 강화하고 상시 예찰 활동을 확대해 전염원이 발견되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지 않을 시 공적 방제 손실보상금이 10% 감액되고 예방 교육 미이수 시 20% 감액된다. 농가에서는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고 예방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경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적인 명품 사과 산지로 자리 잡은 정선의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사전 방제를 통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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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공급…농가 346곳 대상

기사등록 2025/02/11 15:54: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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