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육계 분뇨처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정확도 높인다

기사등록 2025/02/10 16:31:41

육계 가축분뇨 처리 부문 국가고유계수 2종 개발

신규 계수 적용시, 온실가스 배출량 더 낮게 산정

[대구=뉴시스]사진은 대구의 한 축산농가(사진=대구시 제공) 2023.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사진은 대구의 한 축산농가(사진=대구시 제공) 2023.0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메탄, 아산화질소 등 육계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의 산정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고유계수 2종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가고유계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 필요한 요소에 해당 나라의 특성을 반영해 정량화한 값이다.

해당 계수가 없는 나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제시하는 기본값을 활용해 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이럴 경우 나라별로 가축 사육 방식과 사양 기술, 분뇨 처리 기술 등이 상이해 정확한 배출량 산정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PCC에서는 각 나라 자체적으로 국가고유계수를 개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국가고유계수는 육계 분뇨의 일일 휘발성 고형물 배출량(VS) 계수와 연간 질소 배출량(Nex) 계수다.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지난 7일 최종 등록됐다.

신규 국가고유계수를 적용하면, 육계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9 IPCC 지침에서 제시하는 기본값으로 산정했을 때보다 약 27.2% 낮게 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국가 특성이 반영된 정확한 계수를 활용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배출량 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축산·초지 분야 국가고유계수는 장내 발효 17종, 분뇨처리 4종, 초지 흡수 1종 등 22종이다.

장길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축종별 국가고유계수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아산화질소 배출계수 등 가축분뇨 처리 부문 국가고유계수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정확성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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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계 분뇨처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정확도 높인다

기사등록 2025/02/10 16:31: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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