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위 미디노어 꺾고 웃어
![[로테르담=AP/뉴시스] 스페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5.02.09.](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0096453_web.jpg?rnd=20250210021200)
[로테르담=AP/뉴시스] 스페인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5.02.0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0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오픈(총상금 256만3150 유로) 단식 결승에서 2-1(6-4 3-6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진행된 호주오픈에서 8강에 그쳤던 알카라스는 이날 우승으로 올해 첫 정상을 경험했다. 개인 통산 17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지금까지 결승에 22차례 올라 결승전 전적 17승5패로 승부사의 면모를 이은 알카라스는 이 대회 최초의 스페인 국적 단식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디미노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승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1세트를 획득한 알카라스는 2세트를 내줬지만, 곧장 페이스를 되찾으며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번 주는 정말 좋은 한 주였다"며 "감기 때문에 몸이 100%는 아닌 상태로 이곳에 왔지만, (대회 관계자들) 덕분에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며 우승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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