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민축구단 창단 본격화…감독·코치 임명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7일 군청 군수실에서 기장군민축구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최진한 감독을 비롯해 지도자로 김도윤 코치, 최왕길 코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002년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룰 당시 코치로 활약했다. 경남FC 감독 등을 역임하며 하나은행FA CUP에서 소속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기장군민축구단은 군민체육 활성화와 지역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체육 분야 역점사업으로, 지난 2022년 기장군수직인수위원회의 정책제안에서 출발됐다.

이어 지난해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이번 지도자 선임으로 창단을 본격화하게 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를 구단주로 지도자 3명, 선수 35명 내외로 구성된 기장군민축구단은 향후 K4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 축구단은 오는 22일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 감독은 "새롭게 출범한 기장군민축구단이 군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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