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을 방문한 영연방 국방무관단. (사진=가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가평을 방문한 영연방 국방무관단과 가평 전투 74주년 기념행사를 논의하고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전날 가평을 방문한 영연방 국방무관단은 캐나다 신임 국방무관인 지노 크래티엥 대령과 데릭 윌킨스 보좌관, 리 로버츠 영국 무관 보좌관, 오웬 깁스 호주 국방 부무관으로 구성됐다.
영연방 국방무관단과 김미성 가평부군수 등 가평군 관계자들은 회의에서 올해 가평 전투 기념행사를 4월 넷째 주에 진행하기로 하고 행사 진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가평군은 매년 4월 가평읍 대곡리 영연방 참전비에서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등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 한국참전국협회 주관으로 가평 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미성 부군수는 가평군이 진행 중인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가평 전투를 통해 맺어진 영연방 4개국의 혈맹 관계를 소중히 여기기에 이를 바탕으로 친선과 우의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연방 국방무관단 측은 “따듯한 환대와 영연방 추모행사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젊은 세대에 전할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가평군은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올해 가평 전투 기념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안보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도 미영연방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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