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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농립축산검역본부가 시행한 '69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응시생 58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의대는 1993년 첫 졸업생이 치른 37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최상위권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1998년 이상명(94학번), 2006년 김수경(02학번), 2010년 강효민(06학번), 2021년 장명근(17학번) 학생 등이 전국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충북대 수의대는 세종시 세종공동캠퍼스에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개원했다. 동물병원은 학부생 임상실습에 활용하고, 오는 2026년 청주캠퍼스에 완공될 '반려동물암센터(동물병원)'는 수의 전문의 과정 학생들이 임상 교육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올해 수의사 국가고시에는 외국대학 출신자를 포함, 557명이 응시해 540명(96.9%)이 합격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수의대는 글로벌 수준의 수의학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럽수의학 교육인증과 한국수의학 교육인증 기준에 맞게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의학 인재 양성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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