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국민은행 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 살려

기사등록 2025/02/05 21:32:27

홈 경기서 66-60 승리…진안 21점 활약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격파하며 연승 가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5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6-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위 하나은행은 7승(18패)을 신고하며 봄 농구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52-47 승)에 이어 국민은행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내 한 쿼터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은 게 귀중한 승리로 이어졌다.

에이스 진안이 2점슛 10개를 포함해 21점을 쏴 하나은행의 선봉에 섰다.

주장 김정은은 12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플레이를 펼쳐 힘을 보탰다.

반면 국민은행은 16번째 패배(9승)를 내주며 동률인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에 놓였다.

국민은행은 신한은행(69-64 승), 부산 BNK(70-61 승)에 이어 3연승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나가타 모에가 12점 11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더블에 가깝게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포워드 강이슬은 10차례 3점슛 시도 중 단 2개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김정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김정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열고 앞서갔다.

특히 9-9부터 16-9까지 7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정은이 내외곽에서 림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은 하나은행이 국민은행에 34-30으로 4점 앞선 채 끝났다.

국민은행은 허예은, 나가타, 송윤하 등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만 11점을 터뜨린 진안에 힘입어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의 자유투를 끝으로 국민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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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하나은행, 국민은행 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 살려

기사등록 2025/02/05 21:32: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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