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운영' 울산 장생포 패밀리 레스토랑 '눈길'

기사등록 2025/02/05 18:19:25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5층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리즈(breeze)'가 최근 정식 오픈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5층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리즈(breeze)'가 최근 정식 오픈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최근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5층에 패밀리 레스토랑 '브리즈(breeze)'가 정식 오픈했다.

브리즈는 장생포에서 불어오는 향기 좋은 바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셰프와 서버 등 종업원 20명 모두 환갑을 넘긴 어르신들이다.

브리즈 레스토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울산 남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사업 계획단계부터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장생포 일대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 몇군데 없는 점을 감안해 착한 가격의 돈가스와 피자, 김밥, 떡볶이 등의 메뉴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목표다.

남구는 브리즈가 장생포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기간 동안 전문서비스 교육과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브리즈가 단순한 노인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 세대가 화합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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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05 18:19: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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