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영세상권 매출 증대 주도 '호응'

기사등록 2025/02/05 17:56:54

시민 대상 민생안정지원금, 3일 기준 92.2% 지급

[남원=뉴시스] 남원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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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서민경제 안정과 영세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지난 3일을 기준으로 대상자인 전 시민 7만6801명 중 92.2%인 7만826명에게 213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이 지급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해 사용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시의 민생안정지원금은 전체 재원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빠르게 순환되며 영세상권의 매출 증대를 주도했다.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 강상남 회장은 "설 연휴 전에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어려운 영세소상공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대형마트 사용 제한으로 효과가 컸다는 점에 남원시의 사용처 제한조치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을 통해 위축된 소비가 되살아나고 시민의 생활 안정과 영세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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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영세상권 매출 증대 주도 '호응'

기사등록 2025/02/05 17:5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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