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겨울철 항만사업장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시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이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만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포항 관내 시멘트·석탄 등 하역시설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설비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야적 높이 조정, 호퍼(깔대기 모양의 하역 장비) 및 방진벽·방진망·복포(덮게), 스프링클러 등을 사용해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하역시설 내 정박한 국내·외 운항 선박의 사용연료유를 확인해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황 성분의 배출규제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포항 지역 시민이 쾌적한 대기질을 누릴 수 있도록 포항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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