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 52개기관 합동 'K-BIC' 성과 점검…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속도'

기사등록 2025/02/05 16:37:52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출범 1년

[서울=뉴시스] 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1차 연도 중간점검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1차 연도 중간점검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화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K-BIC)' 1차 연도 중간점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연구원은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과 7개 세부과제 참여기관 연구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분야 기업 임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주도권을 확보키 위한 1차 연도 연구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7개 세부과제 수행기관이 주도한 중간 점검회가 열려 연구과제 진도율과 주요성과, 기타 이슈에 대해 논의한 뒤 과제 진행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향후 연구수행 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둘째 날에는 차관 주재 간담회와 성과공유회가 진행돼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관련 글로벌 동향, 전략연구단 목표, 사업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BIC은 총괄기관인 화학硏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출연연을 포함한 52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2029년까지 1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민 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화학硏 이영국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연구단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BIC 김명환 단장은 "연구단은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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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52개기관 합동 'K-BIC' 성과 점검…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속도'

기사등록 2025/02/05 16:37: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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