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연말연시 음주 및 마약 운전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동기간 대비 음주 사고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음주 및 마약 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음주 사고가 약 25% 감소했으며 부상자 수 역시 31%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별 단속 기간에 교통경찰 등 가용 가능한 경찰력 468명을 동원해 시경찰청 주관으로 음주 운전이 우려되는 장소 등 '스팟 이동식' 불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주간과 야간 시간 외 자정 이후 심야 시간대에도 강도 높은 단속을 벌였으며 비정상적인 운전행태 등 마약 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 대상으로 간이 마약검사 키트를 활용한 마약검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마약검사 12건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음주단속 적발 건수도 전년 대비 약 16%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야 시간을 포함한 전 시간대 걸친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운전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음주 운전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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