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유정복 시장 만나 "지방 정부도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해야"

[서울=뉴시스] 한재혁 한은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지방정부도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경제적으로 내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중앙·지방정부까지 우리에겐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 우리는 더 단단하게 뭉쳐서 함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과 중앙정부, 지방이 유기적인 소통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에 실질적 도움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국가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지방 정부도 모두 힘을 모아서 정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 필요한 때"라며 "그래서 시·도지사들도 국정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고 있고 또 이를 정치권과 협의해 잘 풀어나갈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또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보다 근본적인 정국 안정을 위해 개헌을 통해서 보다 현실적인 정국 안정의 구체적, 제도적 방안도 마련해야 한단 생각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정치권과 지방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 오늘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날 접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어두운 정국 상황에서 정치권과 함께 지방정부를 담당하는 시·도지사끼리 힘을 모아서 정국 안정과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데 모든 노력 함께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권 비대위원장과) 공감대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접견에 배석한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권 비대위원장이 '당이 12개 시도지사협의회와 연석회의를 통해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말씀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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