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4.95%, 호서대·선문대 4.9% 인상
나머지 대학도 인상안 고심
![[천안=뉴시스]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13/NISI20240513_0001548818_web.jpg?rnd=20240513110557)
[천안=뉴시스]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아산 주요 4년제 대학이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5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2025학년도 등록금을 4.95%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등록금을 동결한 후 14년 만의 인상이다. 대학 측은 3차례에 걸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번 인상안을 확정했다.
호서대와 선문대도 올해 등록금을 4.9% 올렸다. 호서대와 선문대는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7년 만에 인상을 결정했다.
순천향대는 이번주 내 등록금 조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등록금을 인상한 나사렛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가닥잡았다. 한기대는 15년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이밖에 아직 등록금을 확정하지 않은 대학들도 등록금 인상을 고심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재정 악화를 겪으면서다.
충남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학생은 줄어드는 반면 고정 비용은 계속 나가다보니 지방 대학 운영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견해가 상당하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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