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등장한 조선 왕실 여성방…전통문화대 '화협옹주의 방' 전시

기사등록 2025/02/05 11:03:55

전통공예품·한복 등 통해 왕실 여성 삶 조명

[서울=뉴시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화협옹주의 방' 전시 공간과 체험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화협옹주의 방' 전시 공간과 체험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조선시대 왕실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조선 영조의 딸 화협옹주(1733∼1752)의 생활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왕실 여성 화장 문화를 조명하는 '화협옹주의 방'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문화대가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운영했던 전시와 체험 행사를 해외에서 확장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미적 감각을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된 '화협옹주의 방'에 전통공예품, 한복, 규방 문화를 반영한 소품 등이 선보인다.

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의 '화협옹주 도자 에디션', 전통문화교육원 학생들이 교육성과품으로 제작한 '경대', 흑요석 작가의 '화협옹주의 단장'까지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통문화대는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에서 동일한 내용의 전시와 체험 행사를 선보였을 당시 전통미술과 공예, 조선 왕실 여성들의 생활 문화를 접할 기회로 평가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었던 만큼, 이번 아랍에미리트 전시에서도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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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등장한 조선 왕실 여성방…전통문화대 '화협옹주의 방' 전시

기사등록 2025/02/05 11:03: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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