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러 크루 '택견+브라질 춤' 새 작품 선보인다

기사등록 2025/02/05 09:25:58

최종수정 2025/02/05 09:28:00

'택볼레이션' 제작…충주의 날 초연 예정

트레블러 크루 *재판매 및 DB 금지
트레블러 크루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가 '택볼레이션(Taekvoulution)'을 제작 중이다. 충주 택견에 브라질 춤 레볼레이션 가미한 새로운 공연 작품으로, 4월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초연할 계획이다.

5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비천(飛天)’과 무영(武影) 두 개의 소주제로 구성한 택볼레이션은 비보이 특유의 빠른 박자와 역동성을 마셜아츠와 결합한 작품이다. 시는 택볼레이션 제작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

종전 작품 '천무'에서 택견의 부드러움과 전통을 담아냈던 트레블러 크루는 택볼레이션을 통해 빠르고 경쾌한 현대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4년 6월 창단한 트레블러 크루는 국악, 택견, 마셜아츠 등 다양한 장르에 비보이를 접목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전문 비보이팀이다. 남여 10여명이 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트레블러 크루 이상민 대표는 "택견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비보이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더한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충주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날 공연에서는 시립택견단과 협연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면서 "트레블러 크루는 다른 시·군 문화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택견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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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러 크루 '택견+브라질 춤' 새 작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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