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충북 충주시청 김선태(37) 주무관이 공무원 최초로 프리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107_web.jpg?rnd=20250205095223)
[서울=뉴시스]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충북 충주시청 김선태(37) 주무관이 공무원 최초로 프리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충북 충주시청 김선태(37) 주무관이 '프리 선언'을 통해 충주시의 새로운 정책을 홍보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는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설명란에는 '공무원 최초 프리 선언'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관심을 모았다.
김 주무관은 "안녕하세요. 충주맨입니다. 먼저 제 발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어서 서면을 보고 읽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곧 김 주무관은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며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 모든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해 화제를 모았던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를 패러디한 것.
김 주무관이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을 붙인 건 영어 공짜를 뜻하는 'Free'를 빗댄 표현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압도적인 어그로 제목 그리고 정직한 내용" "아닌 걸 알면서도 들어와 속았다" "프리(공짜) 선언" "일 잘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센스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김 주무관의 활약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채널 구독자 수는 충주시 인구의 3배가 넘는 78만명에 이른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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