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카카오페이, 증권 첫 흑자…올해 연결도 흑전 기대"

기사등록 2025/02/05 08:14:45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5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견고한 본업을 중심으로 증권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영업가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불과하다"며 "순차입금 2조3000억원, 자회사 가치 5000억원 고려시 주가 하방은 견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향후 증권 이익 확대 구간에서 존재한다.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영업적자 330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외손실로 인식했던 티메프 관련 손실 312억원을 당분기 영업손실로 재분류해, 이를 제외한 경상 영업적자는 18억원이다.

임 연구원은 "증권은 첫 분기 영업흑자 7억원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이라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주식거래액 17조300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잔고와 예탁자산도 각각 2조3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27.8%, 21.9%씩 늘었다.

임 연구원은 "장기보험 확대 속 당분간 보험 적자 부담이 잔존하지만 증권 이익 증가 속도가 보험 적자 확대 속도보다 빠르다"며 "해당 적자는 향후 경험통계가 축적되면 환입될 예정이므로 고질적인 적자요소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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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카카오페이, 증권 첫 흑자…올해 연결도 흑전 기대"

기사등록 2025/02/05 08:1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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