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2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23년에는 당기순손실 29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마이너스 3668억원에서 14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자산관리(WM) 부문은 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 개선이 이뤄졌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수익이 늘었다. 세일즈트레이딩(S&T)의 경우 금리 하락으로 트레이딩 수익이 증가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과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며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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