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첫 대면 회담…日관방 "미일 동맹 더욱 강화"
![[보고르=AP/뉴시스]일본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방미 일정을 4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이시바 총리가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수비안토 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2.04.](https://img1.newsis.com/2025/01/11/NISI20250111_0000021277_web.jpg?rnd=20250111145332)
[보고르=AP/뉴시스]일본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방미 일정을 4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이시바 총리가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수비안토 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2.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방미 일정을 4일 공식 발표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미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시바 총리의) 이번 방문을 통해 미 정권과 굳건한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미(미일) 동맹을 더욱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미일 정상회담 시기는 7일이 유력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TV아사히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데 따르면 정상회담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2시간 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외무상도 동석한다.
미일 정상은 회담 종료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다만, 이시바 총리 주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 앞에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공동 기자회견은) 리스크가 높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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