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큰 활자 '구리소식' 별도 발행…"2배로 키웠어요"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고령층 인구의 시정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활자 크기를 2배로 키운 시정소식지 ‘큰 활자 구리소식’을 추가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리소식은 구리시의 복지정보와 문화행사, 건강정보, 공연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소식지로, 매월 한 차례씩 발행되고 있다.

시는 B5용지 판형으로 제작되는 기존 ‘구리소식’이 작은 활자 크기 때문에 고령층이 구독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매월 A3용지 판형에 활자 크기를 2배 가까이 키운 ‘큰 활자 구리소식’ 200부를 별도로 발행하기로 했다.

큰 활자 구리소식은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되며, 호응이 좋을 경우 의회의 협조를 얻어 발행부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큰 활자 구리소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시정 접근성이 향상돼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구리소식이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시정소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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