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EP '디어 라이프(Dear LIFE)' 발매
인디 걸그룹 '바버렛츠' 출신으로 피네이션 둥지
2014년 데뷔 이래 걸그룹 원류 찾는 활동도
"뿌리를 찾아갈 때 새로운 영감"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363_web.jpg?rnd=20250203100807)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주도엔 사계절이 아니라 16계절이 있다고 봐요."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안신애는 이렇게 보는 사람이다. 봄 안에서도 동백꽃, 유채꽃, 벚꽃이 피고 지는 것에 따라 계절이 달라지는 걸 포착하는 다양성의 시선을 갖고 있다. 인디와 메이저, 작곡가와 가수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이유다.
제주에 사는 시골쥐를 자처하는 안신애는 최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계절의 변화를 계속해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제주에 사는 예술가들의 원천"이라고 뿌듯해했다.
안신애가 최근 발매한 새 EP '디어 라이프(Dear LIFE)'는 그 영감을 길어 올린 음반이다. 지난해 7월 도시 생활을 톺아본 전작 '디어 시티(Dear City)에 이어지는 삶 연작이다. '디어 시티'를 통해 비워냄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니, 삶을 즐겨보자는 수순에 이르러 빚어낸 앨범이다. 흥겨운 타이틀곡 '사우스 투 더 웨스트(South to the West)'는 그렇게 탄생했다.
"삶의 즐거운 요소들을 발견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위안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알만한 이들은 다 알지만 안신애는 20124년 걸그룹 '바버렛츠'로 데뷔한 인디 신의 기수였다. '시간여행 걸그룹'을 표방하며 복고를 지향했고, 당시 20대 후반의 안신애는 팀의 프로듀싱과 작곡을 도맡았다.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안신애는 이렇게 보는 사람이다. 봄 안에서도 동백꽃, 유채꽃, 벚꽃이 피고 지는 것에 따라 계절이 달라지는 걸 포착하는 다양성의 시선을 갖고 있다. 인디와 메이저, 작곡가와 가수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이유다.
제주에 사는 시골쥐를 자처하는 안신애는 최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계절의 변화를 계속해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제주에 사는 예술가들의 원천"이라고 뿌듯해했다.
안신애가 최근 발매한 새 EP '디어 라이프(Dear LIFE)'는 그 영감을 길어 올린 음반이다. 지난해 7월 도시 생활을 톺아본 전작 '디어 시티(Dear City)에 이어지는 삶 연작이다. '디어 시티'를 통해 비워냄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니, 삶을 즐겨보자는 수순에 이르러 빚어낸 앨범이다. 흥겨운 타이틀곡 '사우스 투 더 웨스트(South to the West)'는 그렇게 탄생했다.
"삶의 즐거운 요소들을 발견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위안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알만한 이들은 다 알지만 안신애는 20124년 걸그룹 '바버렛츠'로 데뷔한 인디 신의 기수였다. '시간여행 걸그룹'을 표방하며 복고를 지향했고, 당시 20대 후반의 안신애는 팀의 프로듀싱과 작곡을 도맡았다.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356_web.jpg?rnd=20250203100543)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오랜 인디 신 활동은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다. 거기에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반강제로 대다수 활동이 멈췄다. 안신애는 연이은 악재에 "내려놓으라는 뜻인가" 해석하기도 했다.
결국 안신애는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대신 작곡가로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수 박화요비 코러스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그는 음악 말고 다른 일을 시도해 볼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코로나 시기 제주도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목공을 배우고 영어 과외를 하면서 다양한 삶을 누렸다.
그러다가 서울로 강제 소환됐다. 현 소속사 피네이션 대표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싸이(박재상)가 소셜 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로 그녀에게 말을 건 게 시작이었다. "'사기꾼일까?'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하. 프로필을 클릭해보고 '아 이분이 그분 맞구나' 해서 전화번호를 드렸죠."
가수 성시경이 둘 사이의 징검다리였다. 안신애가 자신이 작곡한 '맘 앤드 대드(Mom and dad)' 데모를 성시경에게 전달했는데 그와 절친한 싸이도 이를 같이 들었던 것이다. 싸이 연락 이후 안신애는 데모 몇 곡을 그에게 보냈고 싸이는 "당신이 직접 해야 할 것 같다"며 가수 자격으로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안신애의 삶은 크게 변했다. 역시 피네이션 소속인 가수 화사와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등을 작업하며 절친이 됐다. 화사는 '사우스 투 더 웨스트'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특히 본인이 아티스트인 싸이의 물심양면 지원 아래 화사는 물론 헤이즈, 크러쉬 등의 뮤지션들과 음악적, 인간적으로 교감하게 됐다. 안신애는 이를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여겼다.
결국 안신애는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대신 작곡가로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수 박화요비 코러스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그는 음악 말고 다른 일을 시도해 볼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코로나 시기 제주도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목공을 배우고 영어 과외를 하면서 다양한 삶을 누렸다.
그러다가 서울로 강제 소환됐다. 현 소속사 피네이션 대표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싸이(박재상)가 소셜 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로 그녀에게 말을 건 게 시작이었다. "'사기꾼일까?'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하. 프로필을 클릭해보고 '아 이분이 그분 맞구나' 해서 전화번호를 드렸죠."
가수 성시경이 둘 사이의 징검다리였다. 안신애가 자신이 작곡한 '맘 앤드 대드(Mom and dad)' 데모를 성시경에게 전달했는데 그와 절친한 싸이도 이를 같이 들었던 것이다. 싸이 연락 이후 안신애는 데모 몇 곡을 그에게 보냈고 싸이는 "당신이 직접 해야 할 것 같다"며 가수 자격으로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안신애의 삶은 크게 변했다. 역시 피네이션 소속인 가수 화사와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등을 작업하며 절친이 됐다. 화사는 '사우스 투 더 웨스트'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특히 본인이 아티스트인 싸이의 물심양면 지원 아래 화사는 물론 헤이즈, 크러쉬 등의 뮤지션들과 음악적, 인간적으로 교감하게 됐다. 안신애는 이를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여겼다.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358_web.jpg?rnd=20250203100636)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인디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K-팝 메이저 시스템을 경험해본 것도 안신애의 스펙트럼을 넓혀줬다. "한 아티스트를 완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인력들이 뭉쳐서 작품을 만들어낸다라는 걸 크게 체감하면서 활동하고 있어요. 각 분야 전문가분들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음악이 더욱 깊어지고 스펙트럼도 더 분명해졌죠. 아티스트로서 이 업계를 경험하는 건 굉장히 환상적인 일이죠. K-팝 짱인 것 같아요."
안신애는 인디 활동 시절부터 시대, 장르를 불문하고 미국 대중음악 신에 관심이 많았다. 메이저에 올라와서도 그 취향과 음악적 소신을 지키는 꿋꿋함을 보여주고 있다. 팝 펑크 솔(Pop funk soul) 장르인 '사우스 투 더 웨스트'는 물론 2000년대의 향수를 지닌 뉴 잭 스윙 비트 위에 크러쉬의 R&B 감성이 얹어진 '러버 라이크 미(Lover Like Me)(Feat. Crush)'가 그 증거다. 역시 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싸이와 잘 통한 이유다. 피네이션의 상업적 감각과 만나 개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곡들을 내놓게 된 이유다.
"싸이 대표님은 정말 섬세하고 엄청나게 까다롭습니다. 취향이 확고한 데 대중이 음악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이해도와 감이 또 분명하신 분이에요. 그걸 알아채는 속도도 독보적이고요."
아울러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안신애의 '사우스 투 더 웨스트' 작곡에 참여한 듀오 '언타이틀'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건형과는 거의 지음(知音) 사이가 됐다.
"유건형 작곡가님은 히트곡이 많아 상업 프로듀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스펙트럼이 정말 넓어요. 실제 만나보고 정말 깜짝 놀란 게 저하고 음악적 취향이 너무 겹치는 거예요. 특히 이 분이 바이닐 레코드 마니아시거든요. 60~70년대 음악은 물론, 1980~2000년대 힙합 그리고 솔, R&B, 펑크, 재즈 등의 음악을 깊게 파고들어요. 보유한 레코드만 해도 엄청나요. 도산공원 쪽에 LP바를 오픈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음악적 조예가 깊어서 서로 음악 얘기가 끝이 없었죠."
안신애는 인디 활동 시절부터 시대, 장르를 불문하고 미국 대중음악 신에 관심이 많았다. 메이저에 올라와서도 그 취향과 음악적 소신을 지키는 꿋꿋함을 보여주고 있다. 팝 펑크 솔(Pop funk soul) 장르인 '사우스 투 더 웨스트'는 물론 2000년대의 향수를 지닌 뉴 잭 스윙 비트 위에 크러쉬의 R&B 감성이 얹어진 '러버 라이크 미(Lover Like Me)(Feat. Crush)'가 그 증거다. 역시 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싸이와 잘 통한 이유다. 피네이션의 상업적 감각과 만나 개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곡들을 내놓게 된 이유다.
"싸이 대표님은 정말 섬세하고 엄청나게 까다롭습니다. 취향이 확고한 데 대중이 음악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이해도와 감이 또 분명하신 분이에요. 그걸 알아채는 속도도 독보적이고요."
아울러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안신애의 '사우스 투 더 웨스트' 작곡에 참여한 듀오 '언타이틀'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건형과는 거의 지음(知音) 사이가 됐다.
"유건형 작곡가님은 히트곡이 많아 상업 프로듀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스펙트럼이 정말 넓어요. 실제 만나보고 정말 깜짝 놀란 게 저하고 음악적 취향이 너무 겹치는 거예요. 특히 이 분이 바이닐 레코드 마니아시거든요. 60~70년대 음악은 물론, 1980~2000년대 힙합 그리고 솔, R&B, 펑크, 재즈 등의 음악을 깊게 파고들어요. 보유한 레코드만 해도 엄청나요. 도산공원 쪽에 LP바를 오픈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음악적 조예가 깊어서 서로 음악 얘기가 끝이 없었죠."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360_web.jpg?rnd=20250203100712)
[서울=뉴시스] 안신애. (사진 = 피네이션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우스 투 더 웨스트' 관련 장르적 아이디어를 먼저 던져준 것도 유건형이었다.
"한창 곡을 같이 쓰던 시기에 유건형 프로듀서님이 제임스 브라운 노래를 주면서 '요런 거 하나 해보자. 너 이런 거 하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셨어요. 제가 펑크나 솔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장르를 만들어낼 자신이 좀 있었죠. 그래서 '사우스 더 웨스트'라는 곡을 스케치 해서 바로 보내드렸고, 둘이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이 케미가 맞아서 이 곡이 만들어졌어요. 앞으로도 유건형 프로듀서님과 만들 음악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즉 '사우스 더 웨스트'는 자신의 취향과 싸이, 유건형의 조언이 맞물려 개성과 대중적인 감각이 잘 섞인, 피네이션 표 작품이라고 흡족해했다.
안신애가 국내 소수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동시에 관심을 쏟은 지점은 국내 걸그룹과 여성 가수의 계보다. 바버렛츠 시절 인디 듀오 '미미 시스터즈'와 함께 1950년대 활약하며 '한국 최초의 걸그룹'으로 통하는 '김시스터즈'의 멤버 김민자의 방한을 기념한 헌정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주변에 화사 같은 동료 여성 가수들이 늘었고, 메인 스트림에도 나서게 된 만큼 이 작업엔 더 힘이 실릴 수도 있을 법하다.
"문화라는 것은 결국 유산을 이어가는 형태라고 생각해요. 음악뿐 아니라 어느 분야나 뿌리를 찾아갈 때 새로운 영감이 오고, 그 뿌리를 찾아갈 때 새로 만들어지는 음악들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류를 찾아가는 작업이 저한테 굉장히 즐거워요. 양희은 선생님을 만나 가수 생활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게 그런 경우죠. 그때마다 용기를 얻어서 그분들이 저한테 전해준 음악적 영감과 가이드를 가지고 제가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라는 자부심을 갖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가 성시경 씨에요. 알게 모르게 후배와 선배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많이 하시거든요. 선후배 아티스트들을 모아서 콘서트도 여시고요. 평소나 인터뷰에서 이런 모습들을 드러내지 않으시지만, 행동으로 계속 보여주시는 점이 멋지죠. 이런 활동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K-팝 시장의 힘을 받쳐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창 곡을 같이 쓰던 시기에 유건형 프로듀서님이 제임스 브라운 노래를 주면서 '요런 거 하나 해보자. 너 이런 거 하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셨어요. 제가 펑크나 솔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장르를 만들어낼 자신이 좀 있었죠. 그래서 '사우스 더 웨스트'라는 곡을 스케치 해서 바로 보내드렸고, 둘이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이 케미가 맞아서 이 곡이 만들어졌어요. 앞으로도 유건형 프로듀서님과 만들 음악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즉 '사우스 더 웨스트'는 자신의 취향과 싸이, 유건형의 조언이 맞물려 개성과 대중적인 감각이 잘 섞인, 피네이션 표 작품이라고 흡족해했다.
안신애가 국내 소수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동시에 관심을 쏟은 지점은 국내 걸그룹과 여성 가수의 계보다. 바버렛츠 시절 인디 듀오 '미미 시스터즈'와 함께 1950년대 활약하며 '한국 최초의 걸그룹'으로 통하는 '김시스터즈'의 멤버 김민자의 방한을 기념한 헌정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주변에 화사 같은 동료 여성 가수들이 늘었고, 메인 스트림에도 나서게 된 만큼 이 작업엔 더 힘이 실릴 수도 있을 법하다.
"문화라는 것은 결국 유산을 이어가는 형태라고 생각해요. 음악뿐 아니라 어느 분야나 뿌리를 찾아갈 때 새로운 영감이 오고, 그 뿌리를 찾아갈 때 새로 만들어지는 음악들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류를 찾아가는 작업이 저한테 굉장히 즐거워요. 양희은 선생님을 만나 가수 생활에 대한 조언을 얻는 게 그런 경우죠. 그때마다 용기를 얻어서 그분들이 저한테 전해준 음악적 영감과 가이드를 가지고 제가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라는 자부심을 갖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가 성시경 씨에요. 알게 모르게 후배와 선배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많이 하시거든요. 선후배 아티스트들을 모아서 콘서트도 여시고요. 평소나 인터뷰에서 이런 모습들을 드러내지 않으시지만, 행동으로 계속 보여주시는 점이 멋지죠. 이런 활동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K-팝 시장의 힘을 받쳐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