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에 직접 듣는 국보 고려청자 기술력· 클림트 전설

기사등록 2025/02/03 11:39:34

국립중앙박물관,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구스타프 클림트, 포플러 나무Ⅱ(다가오는 폭풍), 레오폴트미술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스타프 클림트, 포플러 나무Ⅱ(다가오는 폭풍), 레오폴트미술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보 고려청자부터 구스타프 클림트까지 동서양을 막론하는 작품을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2월 한 달 간(총 16회)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하는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을 비롯해, 새롭게 단장한 선사고대관(2.14.)과 다양한 상설전 전시품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전시 기간: 11.26~2025.3.3.)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6시 펼친다. 상형청자의 형태에서 고려 사람들이 본 세상을 엿볼 수 있고, 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물을 통해 고려청자의 기술력도 살필 수 있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전시 기간:11.30.-2025.3.3.)은 첫째 주와 셋째 주에 진행된다. 1900년 전후 자유와 변화를 꿈꾼 예술가들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펼친 활약들을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로 이어지는 예술가들이 만든 포스터,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예술가들의 도전과 혁신을 느껴볼 수 있다.
청자 사람모양 주자, 고려 13세기, 국보 *재판매 및 DB 금지
청자 사람모양 주자, 고려 13세기, 국보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편을 준비하던 선사고대관이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14일 문을 연다. 최신자료와 연구성과를 반영해 전보다 많은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셋째 주와 넷째 주 부여삼한실에서 '다호리 1호 무덤과 삼한 사회의 지배자'와 고구려실에서 '광개토대왕릉비와 고구려'를 주제로 전시기획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을 마련했다. 오는 5일 교육관에서 '장애, 비장애 통합 전시 체험교육 ‘공간 오감’을 진행한다. 큐레이터와 함께 오감을 이용해 문화유산을 감상해볼 수 있다.

12일 기증관 기증4실에서는 '불교 경전이 들려주는 부모님의 은혜'을 진행,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경전 속 그림과 석가모니불의 이야기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감은사 동삼층석탑 사리갖춤, 통일신라 682년경, 보물 *재판매 및 DB 금지
감은사 동삼층석탑 사리갖춤, 통일신라 682년경, 보물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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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에 직접 듣는 국보 고려청자 기술력· 클림트 전설

기사등록 2025/02/03 11:39: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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