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올해 하반기 중 셀린느 매장 오픈 예정

더현대 서울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대표 '영앤럭셔리' 백화점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 매장을 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셀린느는 올해 하반기 중 더현대 서울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럭셔리그룹 LVMH 산하의 셀린느는 우아하고 세련된 감성을 내세우며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앞서 셀린느는 2023년 4월부터 약 4개월 간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통상 해당 점포에 미입점 명품브랜드가 장기간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는 점과 팝업 매장에서 가방부터 향수까지 전품목을 취급한다는 점 등이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더현대 서울은 셀린느 유치와 함께 기존 추진 중인 MD 개편을 통해 매출 증대에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더현대 서울의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신장하며, 업계 톱10 내에 안착했다.
'글로벌 MZ세대 성지'로 불리며 개점 2년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식음료) 등을 내세운 MD 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으로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굵직한 남성 명품 매장을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디올·루이비통 여성 등의 매장에 더해 올해 문을 여는 셀린느 역시 럭셔리 MD 강화 기조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를 통해 사회관계망(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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