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한우 수정란 구입·이식비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5/02/01 06:54:41

총사업비 1억원 투입 200마리 지원

마리당 50만원, 농가당 지원 30마리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유전능력이 우수한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암소의 후대축을 다량 생산하기 위해 우량암소의 난자와 우수 정액의 계획교배를 통해 고능력 유전자의 수정란을 생산해 대리모에게 이식한다.

총사업비 1억원을 들여 200마리를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대상은 부안 관내 가축사육업 허가·등록된 농가로 신청 당시 이력제상 한우 가임암소(12개월령 이상)를 20두 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가다.

지원단가는 마리당 50만원이고 농가당 지원한도는 30마리로 제한된다.

사업대상자 선정 우선순위로는 2024년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시행 농가, 2024년 부안군 한우 유전체분석사업 참여 농가 순으로 적용되며 지원 조건으로는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암송아지 판매 금지 및 사업대상자 농장에서 번식암소로 활용해야 한다.

이식시술은 반드시 수정란 이식 기술교육을 받은 수의사 또는 인공수정사가 시술해야 하고 자가 시술은 지원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우 사육농가는 오는 7일까지 축사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동일 개체의 경우 반복 이식 시 수태율이 저조해지므로 두당 1회로 제한한다"면서 "한우농가의 개량 기간을 단축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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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한우 수정란 구입·이식비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5/02/01 06:54: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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