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바이오 투자…"투자자-기업 연결 지원제도 필요"

기사등록 2025/02/03 07:01:00

"다양한 홍보창구·투자지원제도 마련돼야"

[서울=뉴시스] 제약바이오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와 투자유치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홍보 창구와 투자 지원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약바이오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와 투자유치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홍보 창구와 투자 지원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와 투자유치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홍보 창구와 투자 지원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정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정책보고서의 '제약바이오기업 국내외 투자·투자유치시 고려사항' 제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빅파마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기술 이전과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들도 유망한 바이오테크를 선별 투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망한 플랫폼 기술이나 신약 물질을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에는 가치를 인정받아 매각하거나 투자 유치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잠재력 있는 물질과 기술을 갖추었음에도 투자 시장 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게 최 변호사의 지적이다.

최 변호사는 "투자자들은 투자 위축 요인으로 기술 복잡성, 전문지식 부족 등에 의한 투자 진입장벽, 투자 회수 불확실성 등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산업 및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리스크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투자유치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홍보 창구와 투자 지원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충분한 R&D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상업화와 매출 발생 전 초기 사업모델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장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 지위 유지나 계열 편입 유예기간을 늘리는 등 규제 완화 방안을 장기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투자 유치자의 관점에선 기존 투자 계약 등이 신규 M&A에서 제약사항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치 이후 회사의 경영권에 과도한 제한을 받지 않도록 투자자의 경영 참여, 감시권한이나 상장의무 등을 협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투자자 관점에선 기술에 대한 보호가 충분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라이선스 계약상 회사의 권리가 적정하게 보호되고 있는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해외투자 또는 해외투자자 유치 시에는 평소 익숙하지 않은 역외규제를 아우르는 거래가 진행되므로 해당 거래유형에 적용되는 점검 및 유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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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바이오 투자…"투자자-기업 연결 지원제도 필요"

기사등록 2025/02/03 07: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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