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온다" 경남수목원 복수초 황금빛 꽃망울 활짝

기사등록 2025/01/30 12:12:37

오전 11시~오후 3시 감상하기 좋은 시간대

다양한 전시·체험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추진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활짝 핀 '복수초'.(사진=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2025.01.30.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활짝 핀 '복수초'.(사진=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 내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가 지난 23일 황금빛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30일 전했다.

복수초는 '복(福)과 장수(壽)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설연화' 등으로도 불린다.

밤과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치는 특징이 있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감상하기에 가장 좋다.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풍년화'.(사진=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2025.01.30.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풍년화'.(사진=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email protected]
또한 경남수목원에는 이맘 때 복수초와 더불어 앙상한 나뭇가지에 꽃 모양 색종이를 잘라 모은 듯한 '풍년화',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臘梅)'도 피어 방문객들에게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린다.

경남수목원은 도민이 언제든 찾고 즐길 수 있는 '식물테마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오는 3월부터 다양한 식물 전시를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힐링·휴식 공간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납매'.(사진=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2025.01.30.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상남도수목원 내 '납매'.(사진=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제공)[email protected]
강명효 경남산림환경연구원장은 "수목원을 찾는 도민이 겨우내 강추위를 이겨낸 봄꽃들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즐기시기 바란다"면서 "올해 문화·체험 공간 확대 조성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열어 도민과 함께 하는 수목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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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은 온다" 경남수목원 복수초 황금빛 꽃망울 활짝

기사등록 2025/01/30 12:12: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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