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 모디에 "미국산 보안장비 수입 늘려라"

기사등록 2025/01/28 05:10:27

최종수정 2025/01/28 06:32:24

전략적 유대 공감하면서도 공정한 무역관계 강조

[뉴델리=AP/뉴시스]2020년 2월 2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의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5.01.28.
[뉴델리=AP/뉴시스]2020년 2월 2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의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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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며 무역적자 개선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통화해 양국간 협력 확대 및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인도태평양, 중동, 유럽 안보 등 다양한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유대를 강조하면서도 인도가 미국산 보안 장비 조달을 늘리고 양국 무역관계가 공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대미 무역흑자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다. 2023년 기준 인도는 미국의 무역적자국 가운데 11위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은 인도보다 대미 무역흑자가 더 많은 8위라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비슷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백악관 방문 계획을 논의하고, 인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쿼드(QUAD) 안보 동맹을 발전하는데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쿼드는 미국, 인도, 호주, 일본 등 4개국으로 이뤄진 안보 동맹으로 중국 견제의 성격이 크다. 인도는 올해 말 쿼드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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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모디에 "미국산 보안장비 수입 늘려라"

기사등록 2025/01/28 05:10:27 최초수정 2025/01/28 0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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