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서 새끼 판다가 뒤로 넘어지고 있다. (출처=신화통신)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중국 쓰촨성에서 25마리의 새끼 판다들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두 곳의 번식 기지에서 춘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새끼 판다들은 모두 2024년생으로, 13마리는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에서, 12마리는 청두 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에서 태어났다.
셴슈핑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선 13마리의 새끼 판다가 탕후루와 같은 중국 전통 간식과 뱀 모양 장난감이 가득한 공간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올해 뱀띠 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다.
청두 기지에는 12마리의 새끼 판다가 홍등과 종이 공예 등이 전시된 장소에서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움직이는 판다. (출처=신화통신)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두 기관은 2023년 자이언트 판다 연구를 위해 설립된 '국립 자이언트판다보존 및 연구센터'의 산하 기관이다. 기관들은 그간 자이언트 판다 보호와 학술 교류에 협력해 왔으며, 판다 개체 수와 서식지 보호 등 주요 연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자이언트 판다의 보존 상태를 '멸종위기(Endangered·EN)'에서 '취약(Vulnerable·VU)'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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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얼굴과 통통한 몸, 독특한 흑백 무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의 문화 상징이자 생물다양성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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