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장 본격 가동 전 첫 판매
트럼프 2기에 신공장 중요성 커져
신공장 통해 현지 생산 확대 전망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극복 기대
![[서울=뉴시스]현대차그룹이 작년 10월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한 친환경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사진=현대차그룹 미국법인) 202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7/NISI20250107_0001745262_web.jpg?rnd=20250107225538)
[서울=뉴시스]현대차그룹이 작년 10월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한 친환경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사진=현대차그룹 미국법인) 202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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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한 아이오닉 5 처음 판매했다. HMGMA를 본격 가동하며 미국 현지 친환경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HMGMA가 현대차그룹의 미국 친환경차 생산 공장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미국에서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5를 1006대 생산해 판매했다. 올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첫 판매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친환경차 생산을 책임질 신공장이란 평이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으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하이브리드 인기 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병행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HMGMA의 연간 생산 규모도 30만대에서 50만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HMGMA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생산한다.
2021년 12월 미국 시장에 등판한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오닉 9의 경우 이른바 형제 라인업인 기아 EV9보다 커진 차체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EV9의 뒤를 이어 미국 내 대형 전기 SUV의 강자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HMGMA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할 생산 거점이란 진단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HMGMA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 규모를 늘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현대차그룹이 올해 1분기 열리는 HMGMA 준공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HMGMA 준공식을 계기 삼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부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란 예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HMGMA가 현대차그룹의 미국 친환경차 생산 공장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미국에서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5를 1006대 생산해 판매했다. 올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첫 판매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친환경차 생산을 책임질 신공장이란 평이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HMGMA를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으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하이브리드 인기 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병행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HMGMA의 연간 생산 규모도 30만대에서 50만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HMGMA에서 아이오닉 5와 함께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생산한다.
2021년 12월 미국 시장에 등판한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오닉 9의 경우 이른바 형제 라인업인 기아 EV9보다 커진 차체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EV9의 뒤를 이어 미국 내 대형 전기 SUV의 강자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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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MGMA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할 생산 거점이란 진단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HMGMA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 규모를 늘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현대차그룹이 올해 1분기 열리는 HMGMA 준공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HMGMA 준공식을 계기 삼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부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란 예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