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4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명함을 바꿔야 하나"라며 '국회요원 박주민'이라 쓰인 패러디 포스터를 공유했다. (사진= 박주민 페이스북 캡처 )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239_web.jpg?rnd=20250124113711)
[서울=뉴시스] 24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명함을 바꿔야 하나"라며 '국회요원 박주민'이라 쓰인 패러디 포스터를 공유했다. (사진= 박주민 페이스북 캡처 )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라 '요원(군 병력)'을 끌어낼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야권에서는 "내가 국회요원인지 몰랐다"는 등 조롱 섞인 비판이 일고 있다.
24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명함을 바꿔야 하나"라며 '국회요원 박주민'이라 쓰인 패러디 포스터를 공유했다. 의원을 요원이라 바꿔 '국회의원'이 아닌 국회요원이라 칭하는 것.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국회요원 박지원입니다"라며 "손바닥에 왕자로 이미 입증된 '왕 법꾸라지' 윤석열과 김용현의 말 맞추기는 지적 수준을 의심케하는 저질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또 같은 당 김윤 의원도 SNS에 "내가 국회요원인지 정말 몰랐어요"라고 적거나 박홍근 의원은 "윤석열 파면과 내란죄 처벌을 피해 보려는 수작이란 걸 누가 봐도 다 안다"고 일갈했다.
![[서울=뉴시스] 계엄 조롱 패러디가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241_web.jpg?rnd=20250124113809)
[서울=뉴시스] 계엄 조롱 패러디가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2025.01.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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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종국에는 '계엄'이 아니라 '게임'을 말한 것이라고 우기지 않을지 모르겠다"며 "혹시 윤석열이 말했다는 요원의 이름이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과 같은 이름을 갖고 있던 것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4차변론을 진행했다. '계엄 핵심' 김 전 장관이 첫 증인으로 나섰는데 비상계엄 당시 상황과 관련해 출동한 계엄군에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거나, 윤 대통령이 포고령을 꼼꼼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에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은 변론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이 증언에 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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