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미단, 트럼프 측근 발언 전달…"트럼프, 북한과 조만간 접촉 가능성"(종합)

기사등록 2025/01/23 20:17:24

최종수정 2025/01/23 23:14:24

민주 방미단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발언 전달

"북에 대러 무기제공·파병 중단 조건 내걸 듯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토론회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대한민국의 국익'에서 김영배 부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티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1.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토론회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대한민국의 국익'에서 김영배 부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티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고재은 수습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조만간 접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플라이츠 부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외통위 소속 방미단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이날 오전 귀국했다.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는 친트럼프 성향 싱크탱크로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접촉할 것이냐고 물어보니, (플라이츠 부소장은) '상당히 확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건이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군대를 파견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예상했다"고 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부분적인 협상은 가능하면 안 하는 게 좋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통상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토론해 나가야 할 문제고, (트럼프의 발언을) 문장 그대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민주당 방미단은 또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미국 측 인사가 "전 세계에서 핵 무기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정계 인사들로부터 "'트럼프는 대통령을 상대하지, (권한)대행을 상대하지 않는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정식 의원은 "미국을 다녀오며 가장 뼈아프게 느꼈던 것은 '현재 한국에는 미국이 상대할 얼굴이 없다'는 말이었다"며 "미국 인사들도 한국 정치 상황을 대단히 궁금해했고, 불확실성이 빨리 정리돼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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