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LG엔솔, 올해 성과급 대폭 축소

기사등록 2025/01/23 16:56:50

최종수정 2025/01/23 21:40:23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 내부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연구원 내부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로 배터리 업계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과급을 줄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50%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성과급 지급일자는 오는 24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기본급의 870%~900%로 LG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340%~380%로 대폭 줄었다. 올해는 50%로 이보다 대폭 줄어든 수준을 지급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배터리 업황 부진이 길어지며 실적이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1%, 73.4%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적자 2255억원을 내며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양호한 수주 상황 등을 고려해 50%의 성과급을 책정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출장비와 성과급 축소, 신규채용 제한 등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실적 악화' LG엔솔, 올해 성과급 대폭 축소

기사등록 2025/01/23 16:56:50 최초수정 2025/01/23 21:40: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