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갈등만 드러내고 새해 첫 임시회 폐회

기사등록 2025/01/23 15:44:09

민생회복 추경안 심의 불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23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사진= 중구의회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23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사진= 중구의회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집행부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지 않고 갈등 양상만 드러낸 채 을사년 첫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23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2건, 청년공간 '청년모아' 민간위탁관리 재위탁 동의안 등 7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애초 집행부가 요구해왔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안은 심사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 집행부는 민생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으나 의회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추경안 편성 반대 뜻을 굽히지 않는 영향이 크다.

이에 반발한 중구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등 676명을 상대로 긴급 추경 편성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공개하면서 87.4%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며 의회를 압박했으나,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논평을 통해 설문조사 조작의혹까지 제기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날 열린 제2차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유은희(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업을 위해 땀 흘려 일해야 할 소상공인 분들께서 절실히 도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회는 서로 다른 의견과 소속 정당이 건강한 균형 속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논의의 장이 돼야한다"고 비판했다.

다음 회기인 제265회 임시회는 3월21일부터 엿새간 열릴 예정이다.

오은규 의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심도 있고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온 동료 의원들과 의정 활동에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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