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국내서 이번엔 '머금는 파우치형 담배' 출시 재도전 나서나

기사등록 2025/01/23 14:52:53

특허청에 'VELO(벨로)' 상표 출원…"현재는 출시 계획 없어"

벨로(VELO). (사진=VELO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벨로(VELO). (사진=VELO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던힐 등을 생산하는 영국계 글로벌 담배기업 BAT가 국내에 머금는 담배(파우치형 담배) 상표를 국내 특허청에 출원했다.

BAT는 2023년 해당 상표를 출원한 바 있지만, 당시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하면서 이번에 재도전했다.

23일 담배 업계에 따르면 BAT는 올해 국내 시장에 'VELO(벨로)' 상표를 출원했다.

BAT는 2023년에도 같은 상표를 출원했지만, 당시 로고 첫 글자인 'V'에 많은 디자인이 적용돼 'ELO'로 혼동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거절됐다.

이후 두달 만에 디자인 재정비 등을 거쳐 VELO 상표를 다시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로는 ▲흡연 및 흡연욕구의 억제·감소·제거 및 니코틴 중독 치료를 위한 의료용 구강 니코틴 파우치가 등재됐다.

이에 더해 ▲흡연 및 흡연욕구의 억제·감소·제거 및 니코틴 중독 치료를 위한 의료용 대용담배 ▲흡연 및 흡연욕구의 억제·감소·제거 및 니코틴 중독 치료용 경피패치 등을 함께 올렸다.

벨로는 2019년 BAT가 글로벌 출시한 파우치형 담배다.

잇몸 등에 대고 입에 머금고 있으면 니코틴이 흡수되는 식으로 사용한다.

담배 연기가 나지 않고 별도의 흡연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스포츠 선수들 뿐 만 아니라 해외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BAT의 한국 법인인 BAT로스만스는 현재 벨로 출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BAT로스만스 측은 "현재로서는 벨로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머금는 담배에 더 높은 세율이 적용돼 실제 출시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9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담배소비세액 세입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선 머금는 담배와 '씹는 담배'에 1g당 364원을 부과한다.

반면 궐련형 담배는 20개비(한 갑)당 1007원, 전자담배는 1㎖당 628원을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벨로 한팩에 0.5g 파우치 20개가 들어가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과되는 세금은 약 3640원으로 일반 담배의 세배를 웃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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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국내서 이번엔 '머금는 파우치형 담배' 출시 재도전 나서나

기사등록 2025/01/23 14:52: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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